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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 男 연예인 측, 양다리 입막음 대가 800만원 보내

송영원 기자
2025-07-29 1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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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 男 연예인 측, 양다리 입막음 대가 800만원 보내


한 남자 연예인 소속사에서 결혼을 앞두고 전 여자친구에게 입막음을 위해 돈을 보냈다는 폭로글이 게재돼 화제다.

해당 폭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나왔다. 익명의 직원 A씨는 28일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 보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한 것.

A씨는 “반년 내로 예능 나와서 새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 과정 공개할 건데,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말해달라고 하니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대”라며 “환승이별했다는 거지. 바람 핀 것이거나”라고 전했다.

이어 “그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면서 어차피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냐고 하더라”며 “입금된 800만원 돌려줄까. 내가 그 사람과 헤어지든 결혼하지 않든 그건 우리 사이의 일이지 알고보니 양다리였고 그거에 대한 입막음 800만원 거부하는 건 내 자유 아니냐”고 반문했다.

A씨는 “너무 화나고 슬프고 아파서, 내일 출근 못할 것 같아 일단 연차 내놨다”고 덧붙였다.

폭로글에 대한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A씨가 말하는 전 연인이 누구인지, 또 그 연예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무엇일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돌고 있는 상황에 애꿎은 연예인이 또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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